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전진사 어워드'가 지난 23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진사 어워드는 전기차 시대를 위해 노력해 온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올해 처음으로 외부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총 205건의 후보가 참여하였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19명의 최종 후보 중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대상은 정진호 씨가 수상했다. 정진호 씨는 전기차 보급과 정책 연구, 충전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했으며, 특히 청라 화재 사건 시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로 공동체의 신뢰와 화합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분야별 우수상에는 ▲임대영(EV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상)  ▲김병철(EV 사용자 경험상) ▲김진(EV 초기선구자상) ▲김도균·김병수(EV 사용자 친화상) ▲신동진(EV 안전 지킴이상) ▲석민수(EV 열정 전도사상) ▲정우덕(EV 정보 공유상) ▲정원(EV 커뮤니티 선도상) ▲송명준(EV 실증 리더상) ▲박성환(EV 패밀리상)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를 추천한 이들에게도 동일한 상금을 수여하는 특별한 시상 제도가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진사어워드는 2022년 12월부터 매월 1인씩 시상해 오다가 올해부터 연간 시상식으로 개편됐다. 주최 측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사용 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