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전기차 화재를 대비해 화재진압 등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국회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주최하고 한국자동차사용자협회가 주관한 ‘전기차ㆍ충전기 위험한 화재사고, 현황과 개선방안 정책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전기차 사용자의 안전교육과 화재진압 방안, 진압설비, 안전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는 ‘전기차ㆍ충전기 사고, 화재 사례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선 최영석 한라대학교 교수와 홍기철 현대차 배터리안전신뢰성개발팀장, 석주식 한국교통안전공단 결함조사실장,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사, 박균성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자동차안전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강 의원은 “다양한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로 탄소 중립, 미세먼지 저감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기차 보급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와 비상시 대응방안과 관련된 뚜렷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련 방안을 마련하고 전기차 안전 기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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