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6]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부산·울산·경남 지역 간담회 개최

22-07-29 16:12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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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협회장 김성태)는 7월 16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가람홀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협회 회원 및 전기차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 관련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토론과 협회의 활동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히 ‘충전 후 점유료 부과’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기차 충전이 끝난 후에도 충전기를 점유하고 있을 경우 별도의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 쟁점이다. 현재 테슬라 슈퍼차저와 현대 이핏에서 실시 중이나 전기차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상황이다.


한 참석자는 “충전하러 갔다가 충전완료된 차량 때문에 충전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충전이 완료된 차량 차주에게 충전하기 위해 차량을 이동시켜 달라고 했다고 큰 봉변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불만도 대두됐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한 참석자는 “부산시의 차량등록대수는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다. 그렇지만 차량등록대수 대비 전기차 충전소는 전국 꼴찌다. 부산시가 전기차 정책에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충전소가 너무 부족하다. 특히 설치만 되고 가동하지 않는 충전기가 너무 많다. 빠른 가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협회장은 “기차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간담회를 열고 전기차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수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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