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 활동 마무리...점검 횟수 4138회 이상

23-01-05 15:14    |     Comment  0

사단법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과 추진했던 ‘2022 전기차 충전환경 개선캠페인'이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2022 전기차 충전환경 개선캠페인'은 지난 2017년부터 건전한 충전 인프라 이용 문화 확대를 위해 전기차사용자협회와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산업통상자원부)이 함께하는 공익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 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다.


전기차사용자협회와 소프트베리가 공동으로 진행한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지난 8월 발대식 후 4개월동안 환경부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가동여부와 충전속도, 충전소 환경 등 실태등을 파악했다. 


전국 220명의 전기차 사용자들로 이루어진 환경부 충전소 지킴이들은 사업 기간 동안 총 4 138회 점검을 진행했다. 이 중 16회 이상을 점검한 지킴이에게는 전기차 충전포인트가 제공됐으며, 최우수 지킴이에게는 전기차 완속충전기와 이동형 충전기가 부상으로 지급됐다.


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안양 자동차환경협회 사옥에서 열린지킴이 해단식에서 "몇 년전만 해도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20개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300개를 넘어섰다. 그만큼 충전기 관리가 중요해진 시대다”라며 “환경부 충전소 지킴이 덕분에 충전 인프라 환경이 더 좋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지킴이들의 활발한 활동에 감사하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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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한‘한국에너지공단 전기차충전소 지킴이’ 사업역시 12월말종료됐다. 본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지급한 국가지원금으로 민간 충전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급속 충전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지킴이들은 제주도 포함 전국에 있는 공용 급속충전기 694기를 집중점검했고 이 중 충전소 개방여부,고객센터 운영 여부, 정상 충전 여부 등 실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보고했다. 공단측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민간 충전 사업자들에게 충전기 운영 상황 개선을 요구하고 바로잡을 수 있었다.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협회장은 "사용자가 직접 국가 공공 충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공충전기뿐만 아니라 다른 충전기들도 지킴이 활동을 통해 더 좋은 충전인프라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환 기자 jaehwan@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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