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환경부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EV TREND KOREA 2018, 이하 EV 트렌드 코리아)'가 국내·외 관람객 4만7000여명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오직렬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컨퍼런스와 정책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기차 업체 60개사가 참여해 4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서울에서 최초, 최대 규모로 열린 전기차 엑스포'라는 평가에 걸맞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재규어 'I-페이스'는 참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 르노상성, 테슬라, BMW, BYD 등 전기차 분야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석했고 초소형 전기차로 분류되는 르노삼성의 트위지,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전기차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다. 충전인프라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사가 전기차 관련 생활상품 전시는 물론, 상담 서비스로 실제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필요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국제컨퍼런스와 정책토론회, 전기차 사용 포럼, 전기차 공개 세미나 와 시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기차 안전 교육 필요성, 교통안전교육,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현주소, 아이와 함께 그리는 친환경 미래교실 등을 주제로 일반관람객 대상의 '전기차 오픈 세미나'도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이하 KEVUA)' 주관으로 참여사 5개사(대영채비, 클린일렉스,코스텔,대영채비, 에버온, 파워큐브)가 체험형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체험행사 중 '스템프 룰렛 이벤트'는 14, 15일 양일간 약 2000여명 참여했다. '전기차시뮬레이터 체험행사'는 5000여명 이상이 탑승했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행사로는 가장 많은 1일 평균 1만1848명, 1일 최다관람(13일) 1만3471명을 기록하며 4일간 총 4만7391명이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EV 트렌드 코리아는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도심에서 열려 평소 전기차를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인들에게도 전기차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친환경차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부에서 친환경 보급정책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전시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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